
부산시가 지역 창작인력 양성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부산영상위원회,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CJ ENM과 함께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30일 부산 영상산업센터에서 열린 4자 협약은 CJ ENM의 신인 창작자 양성사업인 ‘오펜(O’PEN)’사업 등과 연계 및 협력을 기반으로 부산 거점의 콘텐츠 산업 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CJ ENM이 2017년도부터 운영하는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사업 ‘오펜’은 매년 높은 선발 경쟁률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200명의 스토리 작가와 73명의 작곡가를 배출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의 영화영상 관련 시설·사무 수탁기관인 부산영상위원회는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오펜’ 사업의 지역 협업 유치를 통해 지역창작자 및 지역 지식재산(IP)을 연계한 공동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CJ ENM측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주축으로, ‘오펜’ 작가진들과 부산 창작자들로 구성된 팀이 오리지널 스토리를 개발하고 공동 집필하게 된다. 부산의 신진 스토리 창작자를 발굴하고 인큐베이팅하는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창작기업 및 창작인력 육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의 웹툰, 대중음악 관련 시설 운영 및 사무 수탁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글로벌웹툰센터’의 신규 지식재산(IP) 개발 사업, 그리고 ‘부산음악창작소’의 부산 대중음악 콘텐츠 발굴 및 창작지원 사업을 연계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한다. 또한 ‘2023 부펜 웹툰 공모전(가칭)’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 작가에게는 상금뿐만 아니라 CJ ENM의 영상화 등의 ‘2차 저작물 제작 검토’의 기회가 주어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영화와 게임뿐 아니라 스토리, 웹툰,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실력 있는 부산의 창작자들을 육성하고 나아가 부산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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