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부산시
사진 제공=부산시

오는 4월8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1회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가 취소됐다.

축제 개최장소인 유채경관단지는 자연친화 방식으로 조성하는 생태공원으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행사를 위해 지난해 9월 유채 파종을 했다.

그러나 겨울 철새에 의한 조류 피해와 지난해 높은 기온으로 인한 웃자람 현상이 일어났고, 올해 낮은 기온 및 큰 일교차로 동해(凍害)를 입은 유채꽃 약 60~70% 정도가 생육 부진 및 고사되면서 축제 현장 분위기 조성이 어렵게 됐다.

부산시 축제 관계자는 “유채꽃축제를 손꼽아 기다려오신 시민, 관광객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축제는 취소됐지만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와 삼락벚꽃축제 등 부산 내 다른 지역 봄꽃축제는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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