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한국저작권보호원
사진 제공=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저작권·특허권·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의 보호 환경 조성 및 인식 강화를 위해, 8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콘텐츠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14조3000억원을 달성하고 한국의 특허출원 건수가 세계 4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의 지식재산이 날로 빛을 발하고 있지만 지식재산권 보호정도 순위는 총 63개국 중 37위에 머물러 있어 지식재산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양 기관은 힘을 합쳐 K-콘텐츠, 브랜드, 기술 등 산업 전반의 지식재산 보호를 통해 국가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 구축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정보교류 ▲지식재산권 보호 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홍보·캠페인·포럼 추진 ▲지식재산권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상담·교육 및 침해 대응을 위한 단속 지원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식재산 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대국민 교육과 국내외 홍보 활동을 비롯해 지식재산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중소기업, 학생 등을 상대로 법률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지식재산 보호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저작권보호원 해외사무소(태국, 필리핀, 베트남)의 저작권 보호지원업무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지식재산권 보호지원사업이 협력해 K-콘텐츠, 기술 등의 수요가 많은 동남아국가에서 발생하는 지식재산 침해 대응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저작권보호원 박정렬 원장은 “저작권을 포함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대표하는 두 기관이 손을 맞잡은 것을 계기로, 보호원은 저작권 보호에 박차를 가하여 K-콘텐츠 전성기가 지속되고 문화매력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김용선 원장은 “지식재산 5대 강국의 위상에 맞게 국내 지식재산 보호 수준을 끌어올려 우리나라의 브랜드 파워와 기술경쟁력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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