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강동아트센터가 개관 12년을 맞이해 더욱 다채로워진 공연으로 꾸려진 올해의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2023년 시즌 프로그램은 강동아트센터가 엄선한 추천작 △GAC 시리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시리즈, 다양한 장르·시간대·연령·취향 별로 만날 수 있는 입문형 공연인 △웰컴 시리즈 △클래식 시리즈 △연극 시리즈 등 총 5개 시리즈로 구성됐다.
GAC 시리즈 중 5월 가정의 달에 준비된 ‘에어 플레이’는 아크로부포스의 첫 내한공연으로, 수도권에서는 오직 강동아트센터에서만 만날 수 있다. 2021년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 온라인으로 국내에 먼저 소개된 작품이며 하늘을 나는 우산, 물결처럼 흐르는 커다란 천 등 컬러풀하고 몽환적인 무대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서커스 공연자와 키네틱 조각가가 협업으로 탄생한 공연인 만큼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 가슴 속 동심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음악 팬들을 위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밴드음악 시리즈(Dear Next Generation)’를 통해 음악과 실력으로 밴드 신(Scene)에서 검증된 세 팀과 함께한다. 엠넷(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우승팀인 ‘터치드’ 밴드를 비롯해 홍대 신(Scene)의 흥행 보증 수표 ‘라쿠나’와 드라마 ‘치얼업’의 OST에 참여한 ‘유다빈 밴드’까지 젊은 열정이 가득한 밴드 무대를 3월과 6월의 마지막 금요일 및 9월 마지막 목요일 저녁에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3월),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4월), 국립현대무용단의 ‘HIP合’(5월) 등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오케스트라와 리사이틀로 채워질 클래식 시리즈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2월)를 시작으로 ‘이고르 레비트 피아노 리사이틀’(11월), ‘선우예권&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2월) 등 알찬 내한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연극 시리즈’의 경우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며 감동을 전하는 두 편의 명품 연극이 관객을 기다린다. 배종옥·장현성이 출연하는 ‘러브레터’(3월)와 오랜만에 무대로 오르는 김성녀의 1인 32역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6월)이다.
공연장의 문턱을 낮춘 웰컴 시리즈는 ‘목요예술무대’, ‘한밤의 공연산책’ 등 부담 없는 관람료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또 낮 공연 시리즈 ‘마티네 콘서트-낭만드림’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진행을 맡아 소규모 앙상블 팀부터 오케스트라까지 클래식의 매력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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