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해보험협회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손해보험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보험산업의 지속성장 및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밝혔다.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중점 추진과제로 ▲미래사회 새로운 위험 보장강화 및 손보 산업 경쟁력 확보 ▲낡은 관행과 업무방식 혁신을 통한 보험산업의 소비자 신뢰회복 ▲보험산업 내실화를 통한 건전한 지속성장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미래사회 새로운 위험 보장강화 및 손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선 지자체가 가입하는 시민안전보험에 다중밀집 인파사고 등 사회재난으로 발생하는 광범위한 피해를 보장할 수 있는 특약을 올 1월에 신설했다. 또 재난사고 발생 시 시민안전보험이 15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해서도 보장할 수 있도록 관련 상법 개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의 ‘웰리빙(well-living)’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나선다. 반려동물 질병·진료행위의 표준명칭이 활용되도록 관계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진료 데이터를 집적해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를 고려해 손보사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정부에 관련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로 했으며 고독사와 관련한 장례비, 유품 정리비 등 사회적 비용을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보험상품 도입 지원에도 나선다. 자율주행 책임 주체 관계 정립 및 도심항공교통(UAM) 등 항공 모빌리티 보험 표준모델 등의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보험소비자의 민원을 감축을 위해 분쟁 소지가 적은 단순 상담 민원은 협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보험민원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 고령층 대상 방문 상담 및 조회 서비스나 실시간 화상 전문상담 서비스 등 협회 보험상담센터의 소비자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확대한다.
이외에도 손해보험사들이 고유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마이페이먼트업’을 손해보험사가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보험서비스 개선도 지원하기로 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위험보장이라는 손해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손해보험 시장을 실현함으로써 손해보험업계가 소비자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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