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를 앞두고 국내 증시도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0.62(-0.03) 하락한 2372.40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기관투자자는 각각 364억원, 445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1132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6%), 의약품(1.45%)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1.52%), 서비스업(-0.71%) 등은 하락했다.

의료정밀에서는 방위사업청에 111억원 규모 방독면 공급 계약을 체결한 한컴라이프케어(10.33%)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의약품의 경우 항생제와 해열제 품귀현상이 이어지면서 국제약품(11.79%), 부광약품(5.46%), 삼성제약(5.0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운수장비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개정이 미뤄지면서 기아(-3.99%), 현대차(-2.44%) 등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카카오페이(4.92%), 카카오뱅크(3.57%)이 외국인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엔씨소프트(-8.01%)는 신작 게임 ‘TL’ 흥행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1.47%) POSCO홀딩스(1.23%) 등이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1.09%), 삼성SDI(-1.07%)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06p(-0.01%) 내린 715.16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2원(-0.09%) 하락한 130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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