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증권사가 'ESG경영 확산' 및 '고객 챙기기' 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 2분기 '고객 만족'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주요 증권사 25곳을 대상으로 올 2분기(4~6월)기간 커뮤니티·SNS ·공공·정부 등 12개 채널에서 증권사명과 '고객' 또는 '손님'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분석 대상 증권사는 올 4~6월 고객 관심도 순으로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상위 5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2분기 고객 관심도 포스팅 수 5388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월 주식 거래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 주 거래 고객은 "이번에 '2022 글로벌 슈퍼딜'이라는 정말 좋은 이벤트를 한다"고 기뻐했다.

또 다른 고객은 미래에셋 증권계좌 개설 이벤트에 참여해 10달러를 지급받은 경험을 SNS에 공유하고 "뜻밖에 1만2000원의 돈이 생겼다"고 즐거워하기도 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메리츠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교보증권, DB금융투자, 현대차증권, IBK투자증권, 신영증권은 세 자릿수 정보량을 보였다.

다만 상상인증권, 유화증권, 한양증권, 부국증권은 두 자릿수 정보량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서비스 질 향상 등으로 증권사간 평가가 사실상 상향 평준화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을 진심으로 챙기는 증권사야말로 향후 생존경쟁의 1차 관문이라 생각해 '고객' 키워드 포스팅 수를 조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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