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크게 치솟으며 1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15일 코스피 지수는 8.66포인트(0.37%) 상승한 2330.98포인트에 그쳤다.

이날 개인·기관투자자는 각각 217억원, 2618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2635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7%), 섬유·의복(1.63%) 등은 상승했으며 운수창고(-2.30%), 통신업(-1.75%) 등은 하락했다.

전기·전자에서는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5%), 삼성전자(4.35%, 삼성전자우(2.24%) 등이 크게 상승했다.

미국 민주당이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 중 핵심 내용만 담은 법안을 우선 순위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법안 통과시 미국은 반도체 산업에 약 65조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할 전망이다.

섬유·의복에서는 F&F(3.3%), TBH글로벌(3.12%) 등 일부 기업이 중국 시장 부진 및 철수에도 국내 매출 회복 가능성에 상승 마감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HMM(-4.26%), CJ대한통운(-3.04%), 이사아나항공(-2.73%), 패오션(-2.08%), 대한항공(-2.01%) 등 주요 운송 기업이 대부분 하락 했다.

통신업종에서는 국민연금이 지분을 2% 줄이면서 SK텔레콤(-2.55%)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전기(5.30%)가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는 LG디스플레이(2.70%), SK(1.93%), 삼성SDI(1.29%) 등이 1%가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8.66%)은 실적 추정치 하향에 급락했다.

아울러 하반기 소속그룹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이 불투명해진 하이브(-4.28%), 공매도 수량이 늘어난 크래프톤(-3.87%)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현대차(0.54%), 삼성SDI(1.29%), 기아(0.38%) 등이 상승했으며 NAVER(-1.07%), 카카오(-2.77%) 등은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뱅크(-3.23%), 카카오페이(-2.79%), 카카오게임즈(-4.08%) 등 카카오 그룹주는 이날 모두 약세를 보였다.

또한 KB금융(-2.86%), 신한지주(-1.76%), 하나금융지주(-2.72%), 우리금융지주(-2/65%), 기업은행(-1.66%) 등 은행주도 하락을 이어갔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3.69포인트(-0.48%) 하락한 762.3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4.00원(1.07%) 상승한 1326.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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