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대출금리도 함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에 시중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만기를 최대 40년까지 늘려 월 상환액을 줄여주는 전략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18일 수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상환 기간을 최장 40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도 주택담보대출의 최대 만기를 40년으로 늘린 바 있다.
우리은행 역시 이주내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40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상환 기간이 늘어나면 소비자 입장에선 매달 갚아야 할 상환금액이 낮아진다.
또한 월 상환액이 감소하는 만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도 낮아져 결과적으로 전체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만기가 길어질수록 이자를 부담하는 기간이 길어져 총 이자규모는 커져 적절한 상환 계획을 잡을 필요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만기가 길어질수록 갚아야 할 이자는 늘지만 중간에 목돈이 생기면 상환하는 방식으로 원금을 줄이는 방법도 생각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적정 시기에 대출을 갈아타는 전략도 고민하면서 상품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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