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 토끼를 이용한 눈 자극성 및 부식성 시험 결과. 자료=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
(주)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 토끼를 이용한 눈 자극성 및 부식성 시험 결과. 자료=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

최근 경구 및 흡입독성 안전성 시험 통과는 물론 눈과 피부에 대한 안전성까지 입증된 코로나19 살균소독제가 나왔다.

3일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소독제 '제올루션(Zeolution)이 눈 자극성 및 부식성 시험결과에서도 자극성이 없는 안전한 물질이라는 것을 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연구소는 토끼를 이용한 눈 자극성 및 부식성시험 결과에서 '제올루션'을 처리한 시험군에서 일반증상, 치사, 체중변화 및 안점막 자극증상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험은 국립환경과학원 고시 제2021-87호(2021.12.14) '화학물질의 시험방법에 관한 규정' 제5장 건강영향 시험분야, 제4항 눈 자극성 및 부식성시험에 따라 수행했다.

시험물질 투여 후 1, 24, 48, 72시간 동안 일반증상 관찰 및 치사 유무 확인결과 어떠한 눈 손상도 관찰되지 않았고, 이후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한 확인시험에서도 시험물질 투여 후 어떠한 눈 손상도 관찰되지 않았다.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는 "이상의 시험결과 토끼에 대한 눈 자극성 및 부식성시험에서 제올루션은 자극성이 없는 안전한 물질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제조사인 (주)네오팜그린은 지난해 4월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KIT)로부터 자연유래 성분 코로나 바이러스 소독제 제올루션이 국내 최초로 경구독성에 이어 흡입독성 테스트까지 안전성을 입증받으며 국내 최초 안전확인대상물질로 만든 코로나19 소독제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환경부와 식약처는 지난해 공기 중 뿌리는 방식의 코로나 방역을 금지하는 행정예고를 하는 등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독 및 방역에 인체 유해성을 경고했다.

그동안 질병청과 전문가들은 끊임없이 알콜·연소계와 가슥기살균제 사태의 원인성분으로 주목 받는 4급(가)암모늄 등 기존 소독제가 흡입독성 위험이 있다며, 실생활에 그대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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