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은행 사칭 문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은행 소비자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은행을 선택하고 전화번호를 기입하기만 하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호번화가 실제 은행이 사용하는 전화번호인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가짜 저금리 대출상품, 생계자금 지원과 같이 은행을 사칭하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어 해당 서비스가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은 PC, 모바일 모두 가능하다.
PC의 경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측 하단 ‘자주 찾는 메뉴’에서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을 선택하면 된다.
또는 소비자포털 메인화면에서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 바로가기를 클릭하거나 ‘보이스피싱정보’ 메뉴를 선택한 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조회를 희망하는 은행을 선택한 후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은행 전화번호를 기입한 후 검색하면 된다.
모바일 역시 같은 방법으로 접속한 후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 김광수 회장은 “그동안 은행권은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영업현장에선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거래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거래를 지연시키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를 통해 은행 이용자가 전화번호 진위 여부를 실시간으로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망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은행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전화번호로 확인된 경우에도 예기치 못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악성앱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은행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계좌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1년 상반기 8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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