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1.22% 하락한 2713.4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하락폭이 더 커지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9901억원을 순매수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3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3.49%, LG화학 4.12% 하락했다.

크래프톤은 회사의 주력 게임 장르인 베틀로얄의 성장성이 둔화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5%가 넘게 하락 마감했다. 반면 HMM은 러시아 노선 운한의 중단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리스크 완화 기대감으로 14.19%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254% 내린 900.96 포인트로 마감했다.

위메이드 5.89%, 펄어비스 3.05%, 에스티팜 3.47% 등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중국 방영으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번지면서 주식시장에서는 미디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 1.85%, 에스엠 0.67% 상승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부동산 플랫폼 스타트업 직방의 기업공개 추진과 3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 전망으로 인해 약 300배의 투자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돼 투자 기대감을 얻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2.82%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9.60원 상승한 1214.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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