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2일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2703.52 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개인투자자는 4277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주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KB금융 4%, 신한지주 2.1%, 하나금융지주 4.6% 하락했다.

현대차, 기아는 러시아 시장 내 판매 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2.5% 내외의 하락률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LG생활건강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3%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가 8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자 3.4% 상승했다.

SPC삼립이 16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의 인기에 힘입어 7.2% 상승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의 필리핀 임상 2/3상의 긍정적인 결과 발표 이후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1.63% 상승한 895.45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비료와 수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교전이 지속되자 세계 밀 생산량 급감에 대한 우려와 글로벌 곡물가 강세로 인해 수산물이 대체제로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개별종목으로는 엠게임이 노아시스템과 공동 개발 및 서비스 중인 글로벌 인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온라인’이 게임매니아 채널링 서비스를 개시했다는 소식으로 9.8% 상승했고, 신테카바이오는 카이노스메드가 'KM-819'의 용해도를 증가시킨 염물질의 개발 성공과 이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서 획득했다는 소식으로 11.2%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80원 상승한 1206.1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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