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개전 소식에 코스피가 2%대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패닉셀에 나서며 국내 증시 시총이 68조원 가량 증발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0.73포인트(-2.60%) 하락한 2648.8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1조132억원의 주식을 매도했으며 외인·기관투자자는 각각 6812억원, 4854억원의 주식을 매도했다.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하면서 전기가스업(1.61%)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운수장비(-4.02%), 전기·전자(-3.18%), 화학(-3.18%), 제조업(-3.03%)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천연가스 가격 폭등이 예상되면서 전기가스업에서는 경동도시가스(28.7%)와 대성에너지(29.8%)가 상한선에 가깝게 상승했다.
이 외에는 큐로컴에너지 모회사 큐로홀딩스(29.94%), 도시가스 관련 주인 중앙에너비스(29.91%)와 한국석유(29.89%)가 급등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 S-OIL(2.7%), POSCO(0.5%), 하이브(0.5%), LG유플러스(0.3%)만이 상승했다.
반면 노바백스 사전 예약 소식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6.8%)는 낙폭이 커졌다. LG화학(-6.7%)은 태양광 패널 사업 철수에도 6%대 낙폭을 기록했다.
셀트리온(-5.9%)은 방역당국이 효능을 이유로 렉키로나주 신규 공급을 중단하며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3.30%), 셀트리온헬스케어(-3.98%)도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2.0%), SK하이닉스(-4.6%), 카카오(-2.8%), 현대차(-4.1%), 기아(-5.9%), 카카오페이(-3.2%) 등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기업이 크게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9.12포인트(-3.32%) 떨어진 848.2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8.80원(0.74%) 상승한 1202.4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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