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는 여전히 강해 불안감은 남아 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2744.52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은 하락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 사이에선 불안감이 여전했다. 전일 다우지수도 1.78% 하락하고 S&P500 지수는 2.12%, 나스닥지수 역시 2.88% 낙폭을 보였다.

이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는 150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HMM이 물류대란 수례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6.4% 상승했다. 카카오페이는 자체적인 신용평가 체제 구축 소식으로 4.8% 올랐다.

반면 KB금융은 2.1% 하락했고 네이버도 2% 내려갔다. 

주류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소주의 원료가 되는 주정 가격 인상과 주세 인상 소식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코스닥 지수는 0.86% 상승한 881.71포인트로 마감했다. 

심텍과 알테오젠은 4.7% 상승했고 CJ ENM은 3.7% 올랐다. 반면 아프리카TV는 3.2% 하락했고 파라다이스는 2.9% 떨어졌다.

바이오톡스텍은 국내 최초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이오 벤처기업인 아리바이오에 투자한 사실이 부각돼 상한가를 기록했다.닥신하이메탈은 김윤철 대표의 잇따른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10.3% 상승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20원 하락한 1195.9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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