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디지털 혁신 키워드로 고객중심, 생활금융, 개방형 생태계로 정했다.
농협금융은 18일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책임자가 참여한 ‘2022 제1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농협금융 이상해 디지털금융부문장이 주재로 지난해 주요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DT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은행의 올원뱅크, 증권의 나무 등 주요 모바일 앱 가입자 수는 총 2790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은행과 증권은 마이데이터 사업자 인가를 취득해 높은 수준의 데이터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하며 고객 확보에 기여했다.
은행의 ‘NH자산+’는 110만 명의 고객을 유치하고 외부 고객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경쟁력을 증명했다.
고객체감 측면의 우수 DT추진 사례로는 신청서 미리작성 서비스(은행), 보험금 청구서류 업로드 시스템 개선(생명), 비대면 카드발급 프로세스 개선(카드) 등이 꼽혔다.
특히 농협카드의 비대면 발급 실적은 전년대비 34.2%가 증가하여, 고객 불편사항 해소가 성과로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농협금융은 올해 계열사 대표가 책임지고 이행해야 할 최우선 과제를 선정했다.
농협금융은 각 계열사의 자체 DT 내재화를 통한 업무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계열사 CEO가 책임 이행하는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투 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의 가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우선 DT 과제로 은행은 ‘고객 Pain-Point 해소를 위한 비대면 프로세스 개선’, 증권은 ‘고객상담업무 디지털화 및 디지털 점포도입’을 선정했다.
은행의 경우 비대면 채널에서 상품 탐색, 가입부터 사후관리까지 고객 관점의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찾아내 단계별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증권의 과제는 리테일부문 디지털 채널을 MTS, 고객지원센터, WM센터로 구문하고 각각 고객 접점에 24시간 챗봇서비스, STM 등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화를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장은 전사적 DT를 이뤄내기 위해선 전 임직원의 디지털 마인드 재무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디지털 금융을 이끌어 갈 외부 전문가 적극 영입은 물론 자체 DT마스터 인증제를 활용한 내부인재를 육성해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에도 적극 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래 부문장은 “농협금융 DT 추진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취지에 부합하는 CEO 과제를 발굴해 준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체감하는 DT 전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해 5월부터 대표앱 올원뱅크를 고객 중심의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전면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프로젝트 추진에 전사적 디지털 역량을 모아왔으며 올해 6월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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