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의사록 주시하며 혼조마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요지수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57포인트(0.16%) 내린 3만4934.2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5.66포인트(0.11%) 내린 1만4124.0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4포인트(0.09%) 오른 4475.0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수는 1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한 후 낙폭을 줄였습니다.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당길 것이라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은면서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10만명 근접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하루 동안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 전날보다 3만명 넘게 뛰어 9만명을 넘었습니다.

16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국에서 9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17일 0시 기준 발표될 예정인 신규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가 예정된 내달 초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음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영하 11도 전국 강추위 이어져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까지 떨어질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고, 한파특보가 발표된 중부지역과 전라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위는 18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를 예정입니다.


국회, 17일 오후 추경 협상… 16조+α 규모


여야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협상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추경 처리 관련 논의를 이어갑니다.

정부가 16조원 플러스 알파를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 여야는 방역지원금 규모를 놓고 논의합니다.

민주당은 정부안대로 소상공인 320만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지급하고, 국민의힘은 방역지원금 1000만원으로 상향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고 50층' 잠실5단지 재건축 심의 통과


서울 잠실주공5단지의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마련된지 7년 만입니다.

이번 계획안 통과로 잠실주공5단지는 재건축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잠실5단지는 3930세대에서 6815세대로 바뀌게 됩니다. 용지는 제3종일반주거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최고 50층까지 건립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교통영향 평가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광명11구역 재개발 조합 "HDC현산 시공 배제 요구"


경기도 광명시 광명11구역 재개발 조합이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 배제를 요구했습니다.

조합은 최근 공문을 통해 HDC현산의 시공배제와 아이파크 브랜드를 제한하는 공동이행방식으로 계약을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광명11구역 재개발은 광명뉴타운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업지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재개발조합과 현대건설 등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료 1.2% 인하


삼성화재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2% 인하키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정으로 개인별로 보험료 부담이 평균 8000~9000원 정도 낮아질 예정입니다.

삼성화재는 전산시스템을 비롯한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4월 1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하면서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비슷한 시기에 보험료 인하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반도체 올해 56조원 쏟아붓는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공급망 강화와 초격차를 위해 56조원을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50여 회원사의 투자계획을 조사해 올해 56조7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투자실적 대비 10% 늘어난 규모입니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투자지원기구'를 상설화하고, 700여명의 반도체 관련 대학 정원 확보, 반도체 전문교육과정 신설로 매년 12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농협금융그룹 2조 클럽 입성…신경분리 10년만에 최대 이익


농협금융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신경분리(신용·경제 사업 분리) 이후 10년 만에 이룬 쾌거입니다.

농협금융그룹은 지난해 순이익 2조3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수치입니다.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에 이어 5번째입니다. 지난 2020년 농업지원비를 부담하고도 1조7359억원의 순이익으로 우리금융(1조3073억원)보다 4286억원 앞섰지만, 2021년에는 우리금융(2조5879억원)보다 조금 뒤처진 5위로 내려왔습니다.

배당성향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상장사가 아니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고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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