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1% 이상으로 올리면서 기존 자산이 은행으로 옮겨가는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새해 다짐으로 저축 시작한 분들 많으시죠? 기왕이면 더 높은 이율 받으시라고, 새해맞이 저축은행 적금 상품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아이 위한 적금은 물론, 반려견 적금도


만기 12개월 기준 정액적립식 적금 이율 상위에서 눈에 띄는 상품들이 있었습니다. 웰컴저축은행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 유진저축은행 ‘유진아이사랑적금’ 등 아이를 위한 적금 외에도 견주를 위한 JT친애처죽은행 ‘JT쩜피플러스정기적금’이 있었거든요.

아이적금의 경우 상호 금융 등 제2금융권은 물론 1금융권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이었는데요, 키우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가족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게 실감 납니다.

특히 ‘JT쩜피플러스정기적금’은 영업정 창구에서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제시해야 가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세 상품은 모두 12개월 만기 기준 3%고요, JT쩜피플러스의 경우 24개월 만기 3.1%의 이율을 제공합니다.
 


저축은행도 ‘비대면’ 열풍…귀찮게 영업점 들르지 마세요


저축은행에서도 비대면 열풍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문 은행이 생기고 여러 금융 업무를 모바일 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만큼 낯설지는 않죠?

비대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따로 시간을 내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은행 입장에서도 영업점 창구에 직원을 둘 필요가 없어 비용 절약이 되죠.

모바일, 웹 전용 상품은 이러한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더 높은 이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가장 높은 이율은 페퍼저축은행 ‘페퍼룰루 2030적금’이 차지했습니다. 가입 나이 제한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본이율 3.5%에 우대이율을 최고 1.5%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이 외에도 한화저축은행 ‘e뱅킹정기적금’, 예가람저축은행 ‘HI!예가람e정기적금’이 각각 2.9%, 2.8%의 이율을 제공합니다.

또한 JT친애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적금’, 대신저축은행 ‘스마트정기적금’, 모아저축은행 ‘e-모아 정기적금’, 유전저축은행 ‘m스마트 정기적금’ 등이 12개월 만기에 2.7%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12개월 만기 정기적금 상품의 평균 금리가 2.4%니, 모바일 가입만으로 0.3%의 이율을 더 챙기는 셈입니다.

현재 1금융권 중에서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은행의 경우 카카오뱅크가 최대 2.4%, 토스뱅크가 2%입니다. 이와 비교하면 확실히 이득이 있죠?

저축은행 역시 일반 은행과 동일하게 원금이자 합산 1인 5000만원까지 보호가 가능하니 걱정도 덜합니다.

새해에는 안전과 금리 모두를 제공하는 저축은행 상품을 통해 든든한 적금통장 하나씩 장만하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