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조기편입에 성공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상장된 LG에너지솔루션의 MSCI 지수 조기 편입이 확정됐다.
10거래일 뒤인 2월 14일 장 마감후에 편입돼 발효일은 2월 15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약 68.3% 상승하며, 종가 기준 전체시가총액이 약 118조원에 올라 국내 주식시장 내 시가총액 2위를 기록했다.
MSCI에서 책정한 LG에너지솔루션의 유동비율은 9%다. 해당 유동비율과 시가총액 118조원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MSCI EM 지수 내 비중은 약 0.12%다. 이에 따른 유입자금 규모는 최대 5550억원 수준에 달한다.
MSCI 지수 편입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가능성 여부는 무관하다. 현재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종목만 공매도가 가능하다. 결국 코스피200에 조기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11일부터 공매도가 가능하다.
또 다른 주요 인덱스인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의 조기 편입은 불발됐다. 오는 3월에 있을 다음분기 리뷰에서 편입이 검토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허율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지수 편입으로 패시브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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