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 연속 오르며 1190원대 초반대에 진입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03포인트(0.41%) 상승한 2975.0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360억원, 6023억원의 주식을 매수했으며 개인투자자는 6538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1%), 통신업(0.95%), 전기가스업(0.82%) 등이 상승했으며 의약품(-1.87%), 섬유·의복(-1.05%), 은행(-0.91%) 등은 하락했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1.2%)와 SK하이닉스(3.3%)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호실적을 거두면서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덕이로 풀이된다.

또한 경인전자(14.8%)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D램 실적이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LG전자(3.9%), 하이브(3.6%), 삼성전기(2.5%) 등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전날 노바백스 유럽 승인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SK바이오사이언스(-7.6%)는 이날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많아지면서 급락했다.

LG화학(-2.1%) 역시 LG에너지솔루션 분할 소식에 이날 내림세를 이어가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09포인트(0.61%) 오른 996.60포인트로 장을 마쳤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0원(0.18%) 상승한 1192.90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