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은행도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기업은행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1조82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3.8% 증가한 것으로 중기대출 성장 덕분이란 분석이다.
실제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201조4000억원으로 금융권 최초로 200조원 허들을 넘었다.이로써 중기대출 시장점유율은 22.9%를 차지해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총대출 잔액은 25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3개월 전보다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매분기 1조원 이상 거두고 있다. 3분기 이자이익만 1조4066억원을 기록, 누적 기준 4조969억원에 달했다.
비이자이익도 분기 대비 12.8% 증가한 4028억원을 기록해 수익 다변화를 이뤘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 분기대비 973억원 증가한 3077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줄었다. 이에 대손비용률은 0.35%로 안정적인 관리 능력을 보여뒀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총연체율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0.26% 포인트, 0.10% 포인트 개선된 0.85%와 0.29%를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는 조금 주춤한 모습이다. 1년 전보다 이익 폭은 컸지만 분기 성장에선 떨어졌다.
3분기 IBK캐피탈은 전 분기대비 26.3% 하락한 1030억원을 기록했다. IBK연금보험과 IBK저축은행도 3분기 각각 30.9%, 42.9% 하락했다.
IBK투자증권만 주식시장 호황 영id으로 분기대비 11% 상승한 2930억원의 호실적을 보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수익기회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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