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가상공간에서 진행된 부서 워크샵을 진행했다.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가상공간에서 진행된 부서 워크샵을 진행했다.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올해 신입사원 수료식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료식은 가상공간 내에서 이루어졌지만 화상연결이 동시 진행돼 아바타와 실물을 함께 볼 수도 있었다.

신입사원 이하은 주임은 "가상공간에 만들어진 유성연수원 대강당에서 수료식이 진행됐다"며 "단상에 올라가 사령 및 배치를 받았을 때의 감동은 실제와 다름 없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17일부터 부서 워크샵도 진행했다. 게더타운 내 가상의 연수원 공간에서 아바타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소통'을 위한 자리인만큼 워크샵 중에는 각자 강점을 진단한 후 부서원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만보기를 활용한 단체게임 '미니 올림픽'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릴레이 달리기, 댄스배틀 등 종목에서 부서원이 함께 만보 목표를 달성하면 부서 명의로 결연아동에게 기부가 진행된다.

조희지 지방보상1파트 사원은 "단체 게임 당시 가장 연장자인 상무님께서 무척 열정적으로 참여하셨다"며 "MZ세대, X세대 구분없이 모두가 하나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부서 워크샵은 10월말까지 지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는 작년 4월부터 온라인으로 회식, 입학식 등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임직원 氣-Up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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