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이 13일 대한노인회에서 장애인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후원금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전달했다.(좌측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우측 오제세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 사진=신협
신협사회공헌재단이 13일 대한노인회에서 장애인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후원금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전달했다.(좌측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우측 오제세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사진=신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과 집념을 보여주는 장애인 스포츠를 위해 신협이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했다.

신협은 지난 13일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경기용 휠체어 구입 및 관리, 이동식 전광판 설치 등 필요 물품 구매 및 쾌적한 훈련 환경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코로나19로 위축된 장애인 농구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인프라 개선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농구의 경우 경기용 휠체어가 1대당 400만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

오재세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이번 후원은 묵묵히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신협은 이번 기부금 전달 외에도 어부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차량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9대(약 8억2800만원)을 기부했다.지원처는 ▲대전시립체육재활원 저상버스 1대 ▲소록도 승합차 1대, 1톤 트럭 1대 ▲대전서구청 45인승 버스 1대(휠체어 리프트) ▲세계로지역아동센터 승합차 1대 ▲성남시청 29인승 버스 2대(휠체어 리프트) ▲정선시니어클럽 승합차 1대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 소형차 1대 등이다.

지원된 차량은 휠체어 사용, 안내견 동승 등 문제로 대중교통 사용에 불편을 겪던 장애인과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도와준다.

김윤식 신협 이사장은 “주거, 차량 등 인프라에 투자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은 지난해 코로나19에 의한 이동성 제한 문제를 더욱 심하게 겪었다”며 “신협은 어부바 차량기부 사업을 확대해 지난해 5억2000만원 가량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장애인, 고령자 등의 자유로운 생활을 위한 기부를 확대해 신협 나눔의 철학을 널리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신협은 2019년부터 학교 스포츠단체 후원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비인기 종목 유망주를 후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신협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16개 스포츠 단체에 총 2억1500만원 상당의 운영비와 스포츠용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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