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유엔에스바이오는 25일 항체 신약 개발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신규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ADC 항암제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ADC에 최적화된 독성 저분자 약물 개발을 담당한다. ADC는 항체(antibody)와 약물(drug·payload)이 링커(linker)라는 연결물질로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항암제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자 유엔에스바
전임 대표 시절 테니스장 운영권을 부적절하게 획득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동양생명이 지난해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업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이문구 대표가 전임 저우궈단 대표 시절 책임자를 최근 요직에 임명한 것과 연결해 앞으로 동양생명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보여주기식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업계 사회공헌 분야 공시에서 동양생명은 낙제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결산 자료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사회공헌 관련 기부 금액은 7600만원으로 당기순이익 대비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장 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밸류업 정책에 동참하며 배당금 확대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밸류리츠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첫 공모∙상장 리츠로 2020년 7월 상장했다. 중심업무지구(CBD) 내 프라임급 오피스인 ‘태평로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출시했다. 추가 자산으로 서초 '이수화학사옥', 광화문 '트윈트리타워' 등 오피스 자산과 '분당Hostway 데이터센터', '북미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이천YM물류센터' 등 성장 섹터 자산을 담고 있다.밸류리츠는 상장 이후 공모가 기준으로 연
시대가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술 또한 변하는 건 세상의 이치다.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주식 또한 앱으로 사고파는 것이 가능해지면서다.과거에는 주식 거래 시 종목번호를 다 외우고 수기로 작성해야 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런 번거로움은 사라져 현재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증권사들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쉽고 간편한 MTS로 투자자를 사로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최근 토스증권은 사내 베타 테스트 중인 WTS를 이르면 오는 5월 출시한다. 기존 MTS 주식 거래 서비스를 PC 기반의 WTS으로 확장하려는 것으로 별도 프로그램 설치
JW중외제약은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JW중외제약은 지난해 3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호주,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한국 등 총 7개국에서 JW0061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5개 지역에서는 특허 심사를 받고 있다.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JW중외제약의 AI(인공지능) 기반
키움증권, 인기 국고채 19-6 판매키움증권은 국고 01125-3909(19-6) 채권(이하 19-6 국고채)를 장외채권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19-6 국고채는 대한민국 정부의 신용으로 발행돼 투자위험등급은 매우 낮은 위험이고, 만기는 15년 후인 2039년 9월 10일이다.장외채권은 증권사가 직접 보유한 채권을 작은 단위로 나눠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같은 채권 상품이라도 증권사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채권은 주식과 달리 KRX를 통한 장내거래보다 장외거래가 활발하다.키움증권을 통해 19-6 국고채 장외채권 매수를 할
국제약품은 29일 경기도 성남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남태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국제약품은 'Focus on the key sector(핵심 부문에 집중하라)'라는 경영방침 키워드를 선정하고,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대비 88억원 증가한 매출액 1354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그 과정에서 판관비 증가, 세금납부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국제약품의 2023년 영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사고 예방과 제도의 조기정착이라는 목표로 선도적인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지난해 9월 책무구조도 컨설팅에 착수하고 2024년 1월 준법경영부를 신설했다. 4월 중으로 회계 및 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책무구조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과 파일럿 운영을 시작해 제도의 조기 정착과 내부통제 체계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뿐 아니라 전사 부서장 내부통제 업무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임원의 내부통
IBK투자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현재 MTS 개편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기획 단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들어 본격 개발 단계에 착수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이번 개편은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MTS를 이용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특화 상품을 확대하기 위해 자산진단과 배분 솔루션을 구축하고 리서치 품질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앞서 서정학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MT
정부가 이전보다 적극적인 의료계와의 대화 노력을 통해 갈등 상황을 조속히 수습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지난 3월24일 대통령께서 총리께 당부하신 의료계와의 대화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실무 작업에 착수했고 빠른 시일 내에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의료계에도 환자들을 생각해 조건 없이 대화에 임해 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의대 교수들을 향해 사직서를 내지 말고 학교와 병원을 지켜줄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했다.박 차
금융감독원이 25일 상장폐지 회피를 목적으로 불공정거래를 벌인 이른바 '좀비기업'들을 발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기업은 가장납입성 유상증자나 회계분식 등을 통해 상장폐지 요건을 피한 뒤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거나 횡령·차명주식 고가 매도 등을 통해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 A사는 인수 대상 기업이 대규모 손실로 상장폐지 위험에 처하자 연말 거액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요건을 피했다. 이후 주가가 상승하자 증자 대금을 횡령하고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보유 중이던 차명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번 주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 배상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은행들이 1분기 실적에 반영할 충당금 형태의 배상금 관련 손실 규모는 2조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24일 연합뉴스와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은 이번 주에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홍콩 ELS 손실에 대한 자율 배상안을 확정하기로 했다.은행들은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분쟁조정 기준안을 바탕으로 추정한 배상 규모 등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는 배상 관련 손실
무릎 줄기세포 주사 등 최근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치료 관련 보험금 청구가 급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기획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24일 금감원은 최근 실손 보험금 청구와 지급이 급증하는 신의료기술 치료 항목, 실손보험금 지급이 많은 상위 비급여 치료 항목 등에 대해 기획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금융감독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무릎 주사의 보험금 청구 건수는 같은 달 38건에서 올해 1월 1800건으로 보험금 지급액은 같은 기간 1억2000만원에서 63억4000만원으로 폭증했다.보험금 청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서 판매사 제재가 필요하다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검사에 착수했으니 빨리 진행해 제재가 필요하다면 신속히 하겠다"고 했다.이 원장은 "굳이 은행이나 증권사 배상안이나 향후 추가 입장을 보지 않고 저희 템포대로 하려고 한다"며 "제재를 신속히 해야 그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도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
비씨카드-로드시스템, 외국인 특화 결제 서비스로 K-관광 만족도 UP비씨카드가 모바일 여권 플랫폼 기업 로드시스템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특화된 '트립패스 카드' 및 '트립패스 QR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먼저 트립패스 카드는 로드시스템이 제공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 앱에서 충전한 잔액 한도 내 이용 가능한 카드다. 비씨카드의 343만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또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트립패스 카드 구매 외국인은 본국에서
메디톡스 관계사인 신약 개발 기업 '리비옴'이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LIV001'의 호주 임상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LIV001'은 대표적 난치성 면역질환인 염증성장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한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다. 면역 조절 효능 펩타이드 VIP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만든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다. 리비옴은 지난해 8월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HREC)로부터 'LIV001'의 임상 1상을 승인 받고 본격 임상에 착수했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 36명에게 무작위 배정,
금감원이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검사에 나서면서 NH투자증권을 이끌 신임대표 최종 후보 선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금감원이 농협중앙회의 '낙하산 인사'를 집중적으로 검사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의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당초 8월 예정이었던 NH증권 정기검사도 앞당겨 돌입했다.금감원은 농협 내부에서 배임행위가 발견되자 곧바로 검사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금감원이 농협금융 전반에 걸쳐 내부통제 시스템과 지배구조를 점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사 초점도 농협중앙회의 계열
제약업계가 차세대 '패치형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들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비만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다. 대신증권의 '2024년 산업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1980년 이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이를 따라가면 203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50%가 비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규모도 2030년 전 세계 기준 1000억 달러(약 131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이에 제약업계는 비만치료제 시장, 그 중에서도 차세대 치료제 중 하나인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개발에 앞다퉈 착수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 주요 계열사 대상 고강도 검사에 나선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내부통제는 물론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도 살필 것으로 보인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NH투자증권 정기 검사를 시작한다. 농협금융과 농협은행 대상 수시 검사는 전날 착수했다.농협은행은 지난 5일 2019년 3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이에 금감원은 농협은행은 물론 농협금융지주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해 지배구조를 비롯한
대우건설 시공의 공사현장에서 20대 하청노동자가 추락 사고로 숨졌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경기도 의왕시 업무복합시설 공사현장에서 24세 작업자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자재정리 작업 중 개구부에 빠지며 6m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노동부는 작업 중지 조치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2년여간 대우건설에서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총 7번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지난 2022년 4월에는 부산 해운대구 주상복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