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약 건강보험 적용 2차 시범사업을 앞두고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최근 페이스북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식품이 버젓이 약으로 팔리고 이에 정부가 건강보험 적용까지 해준다"는 글을 올리자 한의계가 성명을 내고 "비방할 시간에 진료공백 정상화 방안 전력하라"고 지적했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가 29일 시행 전 공개한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관련 지침을 두고 양의계와 한의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첩약'은 한약재를 조제 및 탕전해 액상 형태로 만든 치료용 한약을 뜻한다.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제약기업 홍보 실무진들의 모임인 홍보전문위원회(이하 홍전위)는 최천옥 한림제약 상무를 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고 26일 밝혔다.홍전위는 2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최천옥 상무를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했다.부위원장에는 문종훈 종근당 이사와 이택기 동화약품 이사, 최재호 대원제약 부장이 임명됐다. 총무단 사무국장은 노석문 안국약품 부장, 총무는 이용석 신풍제약 부장과 건일제약 이혜정 부장이 맡았다. 위원장을 포함한 집행부의 임기는 2년이다.최천옥 위원장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난 20~23일 3박 4일 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심포지엄에서 '나보타 2030 비전'을 발표하는 한편, 글로벌 톡신 트렌드와 미래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심포지엄에서 '톡신의 미래와 나보타'라는 주제로 글로벌 톡신 시장의 트렌드와 미래를 진단하고 향후 나보타의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박성수 대표는 톡신 시장의 미래에 대해 "미용의료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 중에 가장 성장잠재력이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유엔에스바이오는 25일 항체 신약 개발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신규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ADC 항암제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ADC에 최적화된 독성 저분자 약물 개발을 담당한다. ADC는 항체(antibody)와 약물(drug·payload)이 링커(linker)라는 연결물질로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항암제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자 유엔에스바
셀트리온은 25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열린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관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는 셀트리온이 지원하는 메디맵바이오, S&K테라퓨틱스, 엔테로바이옴 3개사도 입주했다.메디맵바이오는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 S&K테라퓨틱스는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질환, 엔테로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등에 각각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선정 이후 셀트리온은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와 네트워킹 연계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입주권
휴젤이 최근 서울에서 호주 및 캐나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H.E.L.F Train-The-Trainer 2024'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2013년부터 개최된 휴젤의 글로벌 학술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미용·성형 분야 의료 전문가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신 학술 지견 및 시술 테크닉 등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휴젤은 의료진과의 협력 도모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H.E.L.F를 세분화해 핵심 오피니언 리더들(Key Opinion Leader) 위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에 사용하는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정20밀리그램(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을 24일 신약으로 허가했다.'자큐보정'은 차세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이다.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제제가 갖고 있던 단점을 완화해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PPI의 경우 작용 시간이 느리고 약제 상호 작용이 불안정하거나, 야간에 미미하게 산분비가 이뤄지는 등의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위산에 의한 활성화 과정이 필요해 환자들이 아침 공복이나 식전에 복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펙수클루가 올해 1분기 처방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하며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처방액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2세대 치료제 PPI 계열 7개 제품이 마이너스 성장한 반면, 3세대 치료제 P-CAB 계열은 모두 성장했다. 특히 펙수클루는 57%라는 성장률을 보였다.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발매한 국산 신약으로 지난 3월 기준 누적 처방액이 833억원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품목이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
한미약품이 미국 MSD와 이중항체 BH3120의 병용 임상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Clinical Trial Collaboration and Supply Agreement, CTC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CTCSA 체결 이후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분명 펨브롤리주맙)와 'BH3120'의 병용요법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하게 된다.한미약품은 스폰서로서 해당 임상시험을 총괄 진행하고, MSD는 임상시험에
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김상진)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CPHI Japan 2024 행사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플랜트 CMO·CDMO 사업 및 해외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권태근 전무(경영혁신본부장)를 포함해 글로벌사업팀 임직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가했다. 이들은 삼일제약의 베트남 점안제 생산 공장과 더불어 레바케이점안액, 아이투오미니 점안액 등 다양한 안질환 분야 제품을 소개했다.또한 이번 행사에서 삼일제약은 현장 미팅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베트남 플랜트를 통한 위수탁 생산 등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선두 제약사 '타부크 제약(Tabuk Pharmaceuticals)'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2019년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5536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국내 시장 1위를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GC1130A'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와 패스트트랙 지정(Fast Track Designation)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패스트트랙은 FDA가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중증 질환에 대해 약물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회사측은 미국을 필두로 국내 및 일본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임상 1상을 통해 GC1130A의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산필리포증후군
2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조사 결과 지난해 4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와 램시마SC가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약 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경쟁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제형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스위칭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효과로 두 제품 모두 점유율이 상승했으며, 특히 램시마SC가 출시된 2020년 이후 3년간 합산 점유율이 12%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SC는 염증성 장질환(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4 World IT Show'에서 천안공장의 메타버스 팩토리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World IT Show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ICT 종합 전시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매년 국내·외 ICT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갖는다.메타버스 팩토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제균 치료를 위해 펙수클루의 1상·3상 임상시험계획을 동시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 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갈음한다.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헬리코박터균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위 점막에서 암모니아와 독소 등을 배출해 위 점막을 점진적으로 손상시킨다. 따라서 소화불량, 만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물론 위암까지 야기할 수 있다.헬리코박터균은 위산에 강해 위장에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노 회장을 다음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의 위원장으로 낙점했다.노 협회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을 역임했고 MB정부 때인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냈다. 2011∼2013년에는 대통령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맡았으며 가천대에서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 부총장, 보건과학대학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3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에 취임했다. 공무원 출신으로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을 맡았고 의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영업·마케팅 부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노용갑 신임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력사업 분야를 주도해 나가는 동시에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협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노용갑 부회장은 한국MSD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입사했다. 2006년부터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를 지냈고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사람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자를 장애인으로 인정해 달라는 행정소송의 첫 공판이 지난 17일 대구에서 열렸다.지난해 10월 A씨는 HIV 감염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대구 남구 행정복지센터에 장애인등록신청을 했다. 그러나 심사 구비서류(장애진단 심사용 진단서) 미비로 반려 처분을 받았다. 이에 A씨는 대구 남구청을 상대로 지난 1월 HIV 감염을 장애로 인정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공판에서 A씨 측은 "현행 보건복지부 고시 장애정도 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제약(Pharma) 총괄 다국가 리드(GM Pharma MCO South Korea and Australia/New Zealand & MCO Lead)로 배경은 대표가 선임됐다고 밝혔다.배경은 대표는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 매니지먼트 석사를 취득했다. 2013년부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 사노피 한국법인 컨트리 리드(Country Lead)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의 제15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