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업무협약 10주년 기념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환경을 위한 ESG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선언식은 김영호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본부장, 남미진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실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조희연 서울교육청 교육감, 김홍미 서울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강순원 체육건강예술교육과장이 참석했다.앞서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 '문화예술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공동 선언문은 △공연물품 재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조선시대 순라군 순찰을 재현한 '수문장 순라의식'을 상설행사로 확대 운영한다.수문장 순라의식은 지난 2022년 서울 중구 광화문 광장 재개장을 기념해 특별행사로 진행된 전통 문화행사다.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돼 궁궐 밖에서도 수문장과 군사들을 관람할 수 있다.지난 2022년은 순라군들이 경복궁 광화문 광장부터 세종대왕 동상까지 행진했으나, 올해부터 수문장 순라의식을 상설행사로 운영함에 따라 광화문 월대
봄맞이 예술산책으로 마릴린 민터와 토마스 루프, 두 명의 개인전을 추천한다. 마릴린 민터는 1948년 미국 루이지애나 출신으로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사진, 회화, 영상 작업을 통해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방식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질문을 던져왔다. 사진과 회화를 전공한 민터는 인물을 포착한 일련의 사진을 회화로 옮기는 독특한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한편 1958년 독일에서 태어난 토마스 루프는 1980년대부터 칸디다 회퍼, 토마스 스트루스 등과 함께 뒤셀도르프 사진학파의 주요 멤버로서 활약해왔다. 일견 사진처럼 보이는 민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18일부터 오는 4월 24일까지 서울특별시 및 자치구를 제외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공모한다.문체부는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에 기반을 둔 공연예술단체 10개 내외를 선정해 단체당 연간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부문은 △순수예술 분야 클래식 음악(오페라 포함) △전통 △무용 △연극 등 총 4개다. 지원 방식은 △단체 신설 △기존 민간단체 유치 △수도권 기반 활동 단체 지역 유치 △수도권 기반 축제 지
문화체육관광부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공연 입장권 부정 판매 등 공연·스포츠 암표 근절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기존 암표 매매를 처벌하는 기준인 '경범죄처벌법'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암표 매매만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어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암표 단속 및 처벌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2023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관람권 등을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공연법'이 개정돼 오는
용인특례시는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28년까지 처인구 유림동(고림진덕지구)과 남동(은화삼지구) 지역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지난 13일 '제2차 용인시 공공도서관 중기 확충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 확충계획은 오는 2028년까지 463억원을 투입해 5개 공공도서관을 개관하고 5개 공공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이 담겼다.현재 시가 운영 중인 공공도서관은 모두 19개로, 확충계획에 따라 2028년 시 내 공공도서관은 모두 24개가 된다.신설 도서관 중 가장 먼저 개관하는 곳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1일 경상북도 경주 힐튼호텔에서 '또 다른 신라 이야기, 금척 고분군' 학술대회를 연다.학술대회는 사적 '경주 금척리 고분군' 중장기 학술발굴조사에 앞서 진행된다. 경주 금척리 고분군은 경주 건천읍에 위치한 신라 때의 고분군으로, 지난 1963년 사적 제43호로 지정됐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름 40m 이상의 중·대형분을 포함한 금척리 고분군 조사·연구 현황, 문헌·고고학적 성격, 고분군 지형·입지 분석 내용 등을 검토하며, 올해 5월부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시행하는 발굴조사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디지털 자료를 구축하고 웹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한 국정과제인 '팔만대장경 디지털 DB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팔만대장경은 고려 고종 때 부처님의 힘을 빌려 몽골의 침입을 물리치고자 1236년부터 1251년까지 16년 동안 불교 경전을 목판에 새겨 만들었다.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인 장경판전 안에 보관돼 왔으며, 대장경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장경판전은 세계유산으로 각각 등재됐다.대장경판에 새겨진 내용은 먹으로 인쇄해 책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마션'에서 화성에 낙오된 주인공은 구조대가 오기까지 2년여의 세월을 혼자 생존해낸다. 감자 농사를 지어 식량으로 삼는다는 설정을 비롯해서 에너지나 통신 등을 해결하는 방법이 과학적으로 설득력이 높아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은근슬쩍 넘어간 부분이 있는데, 바로 지구에서 화성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현재의 우주과학 기술로 지구에서 화성까지 가려면 약 6개월이 걸린다. 다시 말해서 6개월동안 우주선 안에 갇혀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중간에 보급받을 곳이 없으므로 지구에서 출발할 때 식량이며 식수
서울특별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23세 청년 대상 문화 관람비 연 20만원 지원 사업인 '서울청년문화패스' 신청을 받는다.신청 대상은 2001~2004년에 태어난 서울 거주 청년 중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이다.신청은 서울시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로 가능하며, 선정 이후 서울청년문화패스 홈페이지에 등록된 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 등 문화공연 및 전시를 예매해 관람할 수 있다. 미사용 지원비는 연말에 소멸된다.
96회를 맞은 2024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지난 3월 10일에 열렸다.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인 만큼 올해도 뉴스거리 – 배우상 수상자의 인종 차별 논란 – 가 없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무난한 분위기 아래 치러졌다. 올해의 주인공에 해당하는 작품은 7개 부문에서 수상한 (2023)인데, 전체 수상 결과도 특별하게 문제 삼을 점은 없어 보인다. 수상작은 대체로 예상한 것과 다르지 않았고, 독차지했다 할 만큼 쏠림 현상도 없었으며, 그렇다고 해서 나눠 먹기라고 여기기에는 세심하게 조율된 흔적이 역력했다. 그런 무던함
서울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15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 미래 비전 및 시행 과제를 발표했다.기념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가들이 예술하기 좋은 도시, 시민들이 예술 즐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서울이 글로벌 상위 5위 안에 드는 문화도시로 성장하도록 견인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서울문화재단은 '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특별시 서울'이라는 미래비전 하에 실행을 위해 4대 전략 10대 과제를 계획했다.
문화와 산업, 국토를 담당하는 부처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5일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전담팀(TF)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특별전담팀은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공동으로 이끌고, 부처별 담당자와 지역문화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산업단지 노후화 및 생활·문화 기반시설 부족으로 청년들이 근무를
세종시가 '2024년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15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의 교육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의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한 행사다. 시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 및 국가무형유산 이수자가 강사로 나서 오는 4월1일부터 7월6일까지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무료로 운영된다.강좌는 가야금 7개반, 판소리 3반으로 총 10개 반이며, 일반시민 및 어린이‧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소문 디지로그 브랜치에서 4월 15일까지 '신한X오픈갤러리' 미술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오픈갤러리'는 국내 미술 작가 작품의 판매·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에 참여하고 있다.'오픈갤러리'는 미술품 감상과 소장의 대상에서 재테크 수단으로 확장하는 아트테크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고객은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 고가의 미술품을 사지 않고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미술품을 즐길 수 있고 마음에 들면 구입할 수
서울역사박물관은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박물관 문화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역사박물관과 한국여행업협회는 정보공유 및 여행상품 개발, 박물관 전시·행사·문화상품 등 홍보, 국내·외 단체 관광객 관람편의 지원 등을 약속했다.서울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서울역사박물관을 관광거점으로 하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생한다는 계획이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이 향후 미래를 준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한시적으로 낙선재 뒤뜰 후원 일대를 개방하는 '봄을 품은 낙선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낙선재 일원은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가 하나의 구역을 이루고 있으며 이를 통칭해 낙선재라 부른다. 낙선재는 1847년 조선 제24대 임금 헌종의 서재 겸 휴식 공간으로 지어졌으며 석복헌과 수강재는 그 이듬해에 각각 후궁 경빈 김씨와 대왕대비 순원왕후(순조비) 처소로 조성됐다.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씨의 사랑이 깃든 곳이자 고종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반려인구 1300만명 시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우리의 모습. '반려인' 이하영 기자와 함께 생생한 반려동물과 일상을 함께 하시죠!
창원특례시는 오는 23일부터 3·23창원읍민독립만세운동 등 창원 지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를 잇따라 연다.일제강점기인 1919년 창원 지역에서는 △3·23창원읍민독립만세운동 △4·3삼진연합대의거 △4·3웅동독립만세운동이 있었다. 시는 당시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던 의창구, 마산합포구, 진해구 등지에서 그날의 함성을 재연할 예정이다.먼저, 23일 오전 11시에는 경남시민문화네트워크 주관으로 의창구 의창동 두럭어린이공원에서 학생과 시민 100여명이 기념식,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을 재현한다.이어 4월 3일 오전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K-컬처 스퀘어'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옥외 미디어아트 영상 '더 키네틱'이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공공 브랜딩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1953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 어워드,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72개국 1만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