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본사. 사진=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본사. 사진=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현재 MTS 개편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기획 단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들어 본격 개발 단계에 착수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이번 개편은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MTS를 이용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특화 상품을 확대하기 위해 자산진단과 배분 솔루션을 구축하고 리서치 품질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서정학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MTS와 관련 서비스 개편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고객 채널 고도화를 이루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복합점포·MTS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WM 금융상품 판매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MTS에서는 그동안 제공하지 않았던 소수점 거래와 토큰증권 (STO)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큰증권 서비스는 이색 상품을 내새운 조각 투자회사들과 손잡으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월 코스콤과 STO 이용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코스콤의 STO 공동플랫폼을 토대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서 대표는 "코스콤의 공동플랫폼을 이용한 효율적인 토큰증권 발행을 기대한다"며 "토큰증권이라는 그릇을 통해 유한 중소기업의 자산 유동화와 투자자의 새로운 투자기회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STO 서비스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법안 통과 상황에 따라 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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