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관계와 협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협약 이행평가를 각각 50% 비중으로 합산해 5개 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으로 분류한다.

올해는 총 230개 기업이 평가 대상이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해 40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 동반성장펀드를 240억원에서 89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1·2차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으며,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해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원전·SMR·가스터빈 등 주요 수출 사업에서 강화되고 있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공급망 실사법(CSDDD) 등 ESG 규제 대응을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며 전방위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펼쳤다.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관리부문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 선정은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협력사와의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위해 △동반성장펀드 대출 △ESG 역량 강화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성과공유제 활성화 등 실질적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