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4일 케이뱅크 본사에서 열린 ‘AI CON’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4일 케이뱅크 본사에서 열린 ‘AI CON’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AI 콘퍼런스를 열고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AI 기반 업무혁신 강화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지난 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이해도를 높이고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내 축제 ‘AI CON’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케이뱅크의 AI 전략과 단계별 로드맵을 소개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제 업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AI 전략·혁신 전담 조직이 생성형·판별형 AI, 거대언어모델(LLM), 검색증강생성(RAG) 등 핵심 기술 개념을 소개하고 기술 트렌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광고문구 사전심의 과정에 LLM을 도입해 심사 시간을 단축한 사례, 마케팅 문구 작성과 아이콘 이미지 제작에 AI를 적용해 콘텐츠 생산성을 높인 사례 등이 발표됐다.

또 금융거래 목적 자동 검증 시스템 구축으로 심사 정확성과 속도를 높인 사례, 복잡한 행정문서 자동 요약으로 업무 부담을 줄인 사례 등 실무 경험이 공유됐다. 문서 요약, 보고서 자동 생성, 사내지식 기반 챗봇 등 스마트워크 적용 방안도 함께 소개됐다.

마지막 순서로 6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조코딩이 강연을 진행해 개발자 관점에서 본 AI 활용 인사이트와 최신 기술 흐름을 전달하며 호응을 얻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AI는 직원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도구”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업무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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