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베트남 최대 여행 커뮤니티 '도깨비 카페'(회원 300만)와 손잡고 여행 특화 카드 '도깨비 트래블제로카드'를 공식 출시했다.
코나아이는 지난 7월 소프트 론칭한 이 카드가 단기간에 호응을 얻으며 추석 연휴를 앞둔 베트남 여행객들에게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깨비 트래블제로카드'는 실시간 환율 적용과 환전·결제·ATM 수수료 무료 혜택을 내세워 현금 결제가 여전히 많은 베트남에서 환전과 결제의 번거로움을 해소한다. 베트남 결제망과 직접 연동돼 현지 매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이 카드는 베트남 최대 여행 커뮤니티 '도깨비 카페'와 협업해 여행객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커뮤니티 기반 상품이다. 이를 통해 200여 개 현지 가맹점에서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쇼앤세이브(Show&Save)' 혜택을 제공한다. 또 차량 호출과 배달 서비스에 활용되는 모빌리티 앱 '그랩(Grab)'에 연동해 현지에서 현금 없이도 편리한 결제가 가능하다.
신규 가입 이벤트로 eSIM 무료 쿠폰을 제공하며, 친구 초대 이벤트로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 중이며, 국내에서도 편의점·카페·외식 브랜드 등 생활 가맹점 할인 혜택을 제공해 여행 전후로 활용도가 높다.
김상중 코나아이 결제플랫폼사업실 실장은 "도깨비 트래블제로카드는 여행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커뮤니티 기반으로 설계된 글로벌 핀테크 모델의 첫 성과"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과 동남아 주요 여행지로 서비스를 확대해 관광·문화·결제를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