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를 기존 1.0%p에서 1.8%p로 확대한다. 금융취약계층의 이자 부담 완화와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조치다.

신한은행은 오는 9월5일부터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취급금리에 최저 연 4%대 금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우대금리를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저금리 서민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고 고금리 시장 유입을 줄이는 한편 금융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부터 ‘헬프업 &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연 9.8%를 초과하는 가계대출의 금리를 만기까지 최대 1년간 9.8%로 인하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확대는 이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새희망홀씨대출 성실상환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해 1만246명에게 10만원씩 총 10억원 규모의 이자 지원을 제공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리 우대 확대를 통해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서민 고객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