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에 총 5808억원 규모 금융주선을 마쳤다.

신한은행은 2일 사업시행자 이수과천 복합터널과 건설주관사 롯데건설과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서 민간조달금액 5808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은 서울 동작구 이수교차로에서 경기도 과천대로까지 총연장 5.61km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42만4000㎥ 규모 빗물배수터널을 건설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도시 상습정체 구간을 지하로 우회시키고 집중호우 시 빗물을 저류·배수할 수 있는 복합 인프라 시설이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며 개통 시 동작대로 교통 정체 해소와 침수 피해 저감 등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한은행 CIB그룹 이정우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도시 안전과 생활 인프라의 탄력성을 높이는 기반사업으로 평가하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금융지원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반시설 사업에 적극적으로 금융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