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황병우iM뱅크 은행장, 손대진 부산은행 부행장, 한윤철 제주은행 부행장, 사진=iM뱅크
(왼쪽부터)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황병우iM뱅크 은행장, 손대진 부산은행 부행장, 한윤철 제주은행 부행장, 사진=iM뱅크

iM뱅크가 지방은행들과 손잡고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나선다. 균형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확대가 목표다.

iM뱅크는 지난 27일 기술보증기금 본점에서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및 기술보증기금과 ‘대한민국 기술주도 균형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 기반한 6개 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힘을 모아 지역전략산업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경쟁력까지 높이겠다는 취지다.

iM뱅크는 대구·경북의 자동차부품제조업, 첨단의료산업, 로봇산업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대출 대상과 조건 등은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의를 거쳐 연내 확정될 예정이다.

협약 이후 iM뱅크와 각 지방은행은 기보의 보증서를 담보로 금융지원, 투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산업 지원을 위한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은행 간 연대를 강화한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역에 뿌리를 둔 은행들이 한마음으로 모였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iM뱅크는 대구·경북과 동반성장한다는 사명 아래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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