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삼성카드와 함께 ‘토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토스의 핵심 서비스와 디지털 소비 영역 혜택을 집약한 첫 제휴카드로, 간편결제와 온라인 쇼핑, 콘텐츠 구독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는 18일 ‘토스 삼성카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토스페이·토스쇼핑·토스프라임 등 주요 서비스와 직접 연계된 최초의 제휴카드다.

온·오프라인에서 토스페이로 결제하거나 토스쇼핑을 이용하면 최대 1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제공되며, 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다른 간편결제와 쿠팡·SSG닷컴·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최대 1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토스프라임 구독료,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인앱결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유튜브·티빙 등 디지털 콘텐츠 이용 시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이 영역에서는 월 5000원에서 1만원까지 혜택이 적용된다. 전월 30만원 이상 실적이 있는 경우 스타벅스 이용금액의 월 최대 5000원이 할인되며, 해외 가맹점 결제 시에는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상시 2% 혜택이 주어진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Master) 모두 1만5000원으로 동일하다. 카드는 토스 앱 내 카드 발급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의 주요 서비스를 한 장의 카드로 연결한 첫 시도로, 삼성카드와 함께 의미 있는 협업을 했다”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일상 소비 중심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토스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달 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언박싱, 디자인 퀴즈 등 3차례 프로모션을 통해 ‘토스 삼성카드’를 발급한 고객에게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토스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