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300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민 10명 중 6명이 사용하는 대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비바리퍼블리카는 6일 토스의 누적 가입자가 7월 말 기준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토스는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6명이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20대 가입률은 약 95%(554만명), 30대는 약 87%(580만명)로 집계됐다. 2030세대 전체 가입률은 91%를 기록해 금융활동을 시작하는 주 연령층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보였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전체 가입자는 2674만명으로 가입률은 76%에 달했다.

토스는 송금, 결제, 투자, 뱅킹, 신용조회, 대출·보험 중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금융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송금, 1원 인증, 무료 신용점수 조회, 사기 의심 알림 등 업계 최초의 혁신 서비스를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왔다.

토스는 앞으로 ‘금융을 넘어 일상 수퍼앱’으로 비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앱인토스(App in Toss) 생태계를 구축해 파트너사의 일상 서비스를 토스 앱 안에서 연결하고 오프라인과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토스 관계자는 “누적 가입자 3000만명 돌파는 비전 실현을 위한 든든한 지표”라며 “사용자 경험의 기준을 높이는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