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옥. 사진=SK수펙스추구협의회
SK 사옥. 사진=SK수펙스추구협의회

SK그룹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을 축으로 한 미래 전략 논의에 나선다. 그룹 차원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례 포럼이 다시 열리면서, 각 계열사 경영 전략과 글로벌 현안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SK그룹은 18일부터 사흘간 ‘이천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아홉 번째를 맞는 포럼의 핵심 의제는 AI와 디지털 전환이다. 첫날 일정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며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개막 인사에 나선다.

첫 세션에서는 ‘국제 질서 재편과 한국 기업의 해법’을 주제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아시아소사이어티 소속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윤치원 SK㈜ 사외이사, 김현욱 세종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한국 통상·외교 정책 방향과 기업 전략을 논의한다.

‘AI 산업 생태계 구축과 SK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표와 국내 AI 기업 경영진이 참석해 AI 인프라 확산 전략과 데이터센터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IBM 부회장도 참여해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19일에는 SK 각 계열사별 워크숍이 열린다. 운영 개선, ESG, 지속 가능한 성장 등 실질 과제들이 논의되며, 올해는 마케팅 역량 강화까지 포함한 ‘운영 개선 2.0’이 추진된다. 마지막 날에는 최태원 회장과 CEO들이 함께 모여 성과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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