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노동조합과 고용·보수 등 채용 조건에 합의를 마치고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출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7월 1일 MG손해보험 노조와 5개 손해보험사 계약이전과 공개 매각 병행 추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7월 9일에는 금융위원회 보험업 허가 의결, 7월 30일에는 300억원의 자본금 출자를 완료했다.

오는 9월 초 MG손해보험 자산·부채를 가교보험사로 계약 이전하고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예별손해보험의 신속한 출범을 위해 MG손해보험 노조와 지속 협의했으며 예별손해보험의 채용인원·보수 수준·고용형태 및 미채용 인원에 대한 구직 지원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는 채용 인원·보수 수준·고용 형태·미채용 인원의 구직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됐다.

예금보험공사는 "계약이전 즉시 5개 손해보험사 계약이전 및 공개 매각 병행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회계법인 및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선정 이후 자산·부채 실사·전산 이관 분석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