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iM금융 회장, 사진=iM금융
황병우 iM금융 회장, 사진=iM금융

iM금융그룹이 상반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그룹 차원의 협업과 실행력 강화에 방점을 찍는다.

iM금융그룹은 지난 29일 ‘2025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열고 상반기 실적을 공유하는 한편, 하반기 전략과 실행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 계열사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그룹의 지속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iM금융은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2% 증가한 30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수익성 개선과 iM증권의 영업 정상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신뢰도 함께 상승하며 iM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4월 1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7월 10일 종가 기준 1만5000원을 넘어섰다.

황병우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고객들은 조직이 아니라 경험을 기억한다”며 “기존에 보이지 않던 장벽을 깨고 그룹이 하나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계열사가 고객 관점의 협업을 중심에 두고,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전략을 실행력 있게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워크숍에서는 전 계열사의 하반기 전략 발표가 이어졌으며, ‘원화 스테이블 코인’ 특강과 ‘21세기 리더의 핵심역량’ 강연을 통해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와 리더십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황 회장은 그룹 전체가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중심 경영을 거듭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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