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대한민국 진짜 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4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KB국민은행은 18일 기술보증기금과 ‘대한민국 진짜 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성장 기반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총 50억원을 출연한다. 이 중 40억원은 특별출연, 10억원은 보증료 지원에 사용되며, 기술보증기금이 발급하는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약 1400억원 규모의 자금이 공급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는 3년간 보증비율 100%와 보증료율 0.2%p 인하가 적용된 우대보증서가 제공된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같은 기간 동안 매년 0.5%p 보증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지원 대상은 △AI △반도체 △제약 △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방산 등 미래전략산업과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기후테크 등 에너지 전환 및 산업 고도화 분야의 기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