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 적립금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45조원을 달성한 이후 10개월 만에 적립금 50조원을 넘어섰다. 이번 성과는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고객이 직접 운용하는 DC형과 개인형IRP 부문에서는 적립금 규모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에 따르면 DC형 퇴직연금은 2007년부터 2024년까지 18년 연속, IRP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연속 적립금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오는 8월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을 위한 ‘AI투자일임서비스’를 도입하고, 9월에는 마이데이터 기반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 자산을 분석해 목적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50조원 달성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시장의 혁신을 이끌며 고객의 든든한 노후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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