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4050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는 ‘2025년 제1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장년 맞춤형 취업 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과 경력 인재를 연결하는 장을 마련했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일자리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중소기업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연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누적 방문자 2500여 명, 참여 기업 500여 곳을 기록했다. 올해는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 서울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천 소재 48개 기업이 참가해 구매관리, 기술영업, 설계, 회계, 행정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한 채용을 진행했다. 특히 15개 기업은 현장 면접 부스를 운영해 직접 이력서를 접수하고 즉석 면접을 실시했다. 현장 면접 참여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면접 지원금도 제공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이력서와 면접 코칭, 취업·창업 컨설팅은 물론, 데이터 라벨러, 1인 크리에이터 체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일자리 체험관, 메이크오버·퍼스널 컬러 진단, 증명사진 촬영 등 취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하나금융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부스에서는 은퇴 설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맞춤형 금융 컨설팅이 제공됐다. 또한 ‘하나은행 금융상담부스’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금융 솔루션을 지원하며 만족도를 높였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인생 2막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선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전국 순회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 재취업 생태계를 넓히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2022년부터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중장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교육부터 채용 연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