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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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의 장남 양승주 씨가 대규모 주식 매입에 나서면서 지분을 늘리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양승주 씨는 이날 보통주 2만1700주를 장내매수했다. 전날 보통주 1만7500주를 매수한 것에 이어 이틀간 3만9200주를 매수했다. 

양승주 씨는 지난달에도 약 17억원을 투입해 16차례에 걸쳐 대신증권 보통주 10만주를 매수했다.

연이은 지분 확대로 양승주 씨의 대신증권 지분율은 0.37%에서 0.72%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양승주 씨는 양홍석 부회장(10.68%),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2.79%), 양정연 씨(1.44%)에 이어 오너 일가 중 네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어룡 회장의 장녀인 양정연 씨 역시 지난달 2만9000주를 추가 매입하는 등 오너 일가 전체의 지분 확대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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