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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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연극 '2시 22분-어 고스트 스토리(A GHOST STORY)'(2시 22분)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6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14일 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초연했던 이 작품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6주간 공연된다.

'2시 22분'은 새벽 2시 22분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겪는 제니의 경험을 중심으로 네 인물 간의 논쟁을 다룬 작품이다. 202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2023년 한국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1%, 예매처 평점 9.6을 기록했다.

사진=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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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는 제니 역의 아이비와 박지연, 샘 역의 최영준과 김지철, 로렌 역의 방진의와 임강희, 벤 역의 차용학과 양승리 등 초연 출연 배우 8명이 모두 캐스팅됐다.

연출진과 스태프도 초연과 동일하게 구성됐다. 황석희 번역가의 각색, 최영은의 무대 디자인, 나한수 디자이너의 조명, 김태근 작곡가의 음악, 지승준 감독의 음향, 이은결 매지컬 디렉터의 일루션 등을 엿볼 수 있다.

초연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은 김태훈 연출은 "지난 시즌보다 더 얼개를 촘촘히 짜려고 한다"며 "관객들이 인물과 사건을 따라 추리하며 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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