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환경정보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선도 금융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30일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Leadership 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7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4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금융사 중 해당 기록을 달성한 기업은 신한금융이 유일하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 수준을 평가하며, 투자자와 규제기관이 기업의 기후대응 역량과 투명성을 판단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작용한다.

신한금융은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심사 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 임직원의 업무 중 탄소 배출량을 측정·관리하는 ‘그린 인덱스’ 제도 등을 통해 ESG 실천을 내재화하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기후 대응은 모두의 과제이며 지속 가능한 금융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라며 “신한금융은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