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지주
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이 자사주를 잇따라 매입하고 있다. 함영주 회장의 5000주 매입 이후, 주요 임원 4명이 추가로 1700주를 사들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6일 강재신 하나금융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자사주 5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기존 700주에서 1200주로 늘어난 규모다.

앞서 11일에는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이 자사주 500주를 사들였고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도 100주를 매입해 총 71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오정택 하나은행 ESG그룹장은 600주를 추가 매입했다. 

네 명의 임원이 일주일 새 사들인 주식은 총 1700주, 17일 종가 기준 약 1억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말 함영주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한 데 이은 것이다. 함 회장은 당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원진의 잇단 매입은 내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 메시지로 읽힌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