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은 지난 3월 기업의 탄소배출권 대응을 지원하고 현대차증권의 탄소금융사업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한 자료 '우리가 배출권 거래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일정량 이상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에 배출권을 할당하고 부족하거나 남는 배출권을 기업 간 거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시장 친화적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에 도입해 올해 시행 10주년을 맞았다.
내년부터 시작될 제4차 계획기간부터는 기업의 감축 활동을 유도하고 시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유상할당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배출권 이월 제한 완화와 금융기관 참여 확대 등 다양한 개선안이 시행됐다. 이러한 시장 참여 확대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 촉진으로 국내 배출권 거래시장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 자료는 △배출권 거래 제도 개요 △배출권 거래 시장 변화와 전망 △배출권 거래 시장에서 현대차증권의 역할로 구성해 배출권 거래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작성됐다. 특히 배출권 거래 제도의 주요 변화와 성과 및 한계, 실제 배출권 거래 제도를 대응하는 현업에서의 어려움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배출권 거래 시장참여자의 이해를 높였다.
현대차증권은 오는 23일 개최 예정인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번 소개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료가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참여자들의 배출권 거래 이해 증진과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추후 현대차증권도 배출권 시장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니즈에 적합한 탄소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배출권거래 중개회사로서 사업 요건 확보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위탁중개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며 현재 배출권 사업을 추진하는 탄소배출권 TFT를 구축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