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OK저축은행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4일부터 OK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앞서 금감원은 저축은행 CEO들을 소집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를 촉구했다. 당시 경공매 실적이 낮은 저축은행에는 현장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OK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PF 연체율은 10.39%로 전년 9.2%보다 1.19p 상승했다. 이는 자산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 평균 연체율 6.3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장 조사가 이뤄진 건 사실"이라며 "조사 사유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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