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의 수능특강 시리즈가 3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발표한 '3월 화제의 책 200선'에 따르면 'EBS 수능특강 시리즈'가 3월 한 달간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휩쓸었다.
'EBS 수능특강 국어영역 문학'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영어영역’과 ‘국어영역 독서’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상위 10위권 안에는 8권이 수능특강 시리즈로 채워졌다. 일반 도서 중에는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만이 7위로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는 매튜 맥커너히의 '꼭 그런 건 아니야'가 가장 많이 팔렸고, 강효미의 '다판다 편의점1'과 백희나의 '해피버쓰데이'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은 큰 관심을 받으며 12위에 올랐다. 이 책은 1월 2284위에서 2월 53위, 3월 12위로 급상승했다.
출판전산망 관계자는 "신학기와 볼로냐 아동도서전 등으로 한층 높아진 어린이 책에 대한 관심이 '화제의 책 200선'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독자와 도서관, 서점 등이 전산망과 '화제의 책 200선'을 활발히 참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제의 책 200선'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 4대 대형서점과 전국 272개 지역 서점이 통합전산망에 제공하는 판매 데이터를 집계한 자료를 토대로 한 달 동안 많이 판매된 순으로 작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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