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삶' 표지. 사진=복복서가
'단 한 번의 삶' 표지. 사진=복복서가

김영하 작가의 신간 에세이 '단 한 번의 삶'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1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4월 첫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단 한 번의 삶'은 2주 연속 1위였던 '듀얼 브레인'을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단 한 번의 삶'은 김 작가가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작품으로, 이메일 구독 서비스 '영하의 날씨'에 지난해 연재됐던 글을 다듬어 묶었다. 책에는 삶은 주제로 한 개인적 사유를 담은 14편의 이야기가 수록됐다.

성별 구매 비중에서는 여성 독자가 70.3%로 남성(29.7%)보다 훨씬 많았으며, 40대 여성 독자의 구매 비율은 2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문학 작품의 강세도 뚜렷했다. 소설 부문에서는 양귀자의 '모순'이 3위를,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4위를 기록했고,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도 새롭게 6위로 진입했다.

이 외에도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8위), 존 윌리엄스 '스토너'(9위), 정대건 '급류'(10위) 등 총 여섯편의 소설이 1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와야마 야마의 만화 '여학교의 별 4'가 종합 4위에 올랐으며,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2025 프로야구 가이드북'도 종합 17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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