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는 오는 24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문화예술다큐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EBS국제다큐영화제(EIDF)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ARTE)이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다큐멘터리를 일반 관객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예술과 삶의 접점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최윤영이 진행하는 오프닝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헤어날 수 없는 아름다움, 밀로의 비너스', '영혼의 눈동자', '베르메르에 가까이', '영사실의 불빛' 등 해외 다큐멘터리 4편이 하루 동안 연이어 상영될 예정이다.

첫 상영작인 '헤어날 수 없는 아름다움, 밀로의 비너스'는 루브르 박물관을 대표하는 조각상이자 고전 예술의 상징으로 알려진 '밀로의 비너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가와 큐레이터의 시선을 통해 그 아름다움과 해석의 확장을 다룬다.
두 번째 상영 작품인 '영혼의 눈동자'는 스페인의 여성 사진작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로데로'의 50년 사진 인생을 따라가며, 종교와 축제, 인간의 본성을 포착한 예술적 시선을 조명한다.
이어 상영되는 '베르메르에 가까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베르메르 회고전'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예술가를 넘어 작품을 둘러싼 미술관 시스템과 큐레이터의 고뇌, 감상의 새로운 방식 등을 풀어낸다.
마지막 상영 작품인 '영사실의 불빛'은 영화관이 사라진 작은 마을에서, 두 남성이 세대를 넘나들며 다시금 영화의 불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다.

또 이번 특별상영회에서는 '다큐 토크'도 진행된다. 예술, 교육, 문화정책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에 대한 감상과 문화예술교육과 다큐멘터리의 접점, 네덜란드와 한국의 예술 생태계 비교, 문화·인프라 확산의 방향성 등에 대해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송지현 EIDF 아트섹션 디렉터가 모더레이터를 맡으며, 이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아히잔 문정관, 정원철 추계예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가 주요 패널로 참석한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전 회차 무료로 운영되며, 오는 22일까지 총 15일간 관객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EIDF 홈페이지와 ARTE 홈페이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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